아웃솔의 경우 홍창을 사용하는 오리지널 구두도 있지만

제품 설명등을 검색해보시면 밑의 사진처럼 요새 대부분 RUBBER SOLE = 고무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화 되어있고 공장에서의 작업이나 가격, 교체등 편리한 소재입니다만

구두라기 보다는 스니커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더 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easy의 경우 좀더 가벼운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첫번째 샘플입니다

위의 갑피부분은 소가죽을 사용한 일반적인 로퍼의 기본적인 형태로 유지하고

창 부분은 구두형태를 가진 가벼운 스니커즈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구두 같이 보이시나요?

dress가 멀리서보면, 흐릿하게보면

구두같은 느낌을 주었다면

easy의 경우 또렷하게

구두의 느낌을 주도록 의도 하였습니다



위에부터 1,2,3 사진의 디테일

 

1 - 웰트의 구현

2 - 홍창 가죽느낌 구현

3 - 바닥 디테일 구현

 

안보이는 바닥 부분까지 구두의 홍창 디테일들을 채워 넣어 재미를 주었습니다

못부분도 +-로고를 넣어 표현해 보았습니다

 

 

쉐입 힐의 높이 대다리의 균형디테일등 최대한 소재를 속이기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주변에서 보았을때 구두라 불편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수있도록 (신은 본인은 편한신발)

 

 

 

1차샘플의 패턴 디테일과 날렵했던 라스트를 수정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무게부분

인솔추가등으로 어느정도는 차이가 생길수있지만

대략적인 무게로 보기쉽게 단위를 표기했습니다



러닝화 - 양발 430g

드레스 - 양발 700g

더비 - 양발 1000g

EASY - 양발 550g



우선 가볍게



제화류는 항상 무겁거나 딱딱한 이미지가 생각나지만

이 신발은 가볍고 편하게 스니커즈처럼 제작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로퍼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도 더비는 많이들 가지고 계시는데 비해

아직 도전하지 못하신분들이 많은 것 같아

입문용으로도 좋고

데일리용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제작해 보았습니다







정말 가깝게 손이 가는 스니커즈와 동시에

격식도 갖춘 '로퍼' 입니다.